안녕하시렵니까 이웃 여러분.
요즘 저는 구직하느라 바빠서 블로그를 뒷전에 두었네요 . . 죄송합니다🙇🏻♀️
놀지 않았다는 증거 첨부 (옵시디언)를 먼저 해보며 포스팅을 시작해 볼게요
클릭하면 증거 보임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 해볼께요
저는 수 수 수 수많은 서탈과 면탈을 하고 자잘 자잘한 이슈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뭐.. 잘 버티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대기업의 몇 번에 코딩테스트도 받아보고 , 과제도 해보고 , 중견기업의 최종면접까지 가보고
많은 경험들을 하며 희비가 갈린 답변들에 웃고 울고 그런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별건 아니지만 나름의 스케줄을 만들어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매일은 아니지만 생각날 때마다 하루에 일기를 쓰고 있어요
하루 스케줄은 집에 혼자 있다 보면 해이해져서 다 실천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의욕 넘치고, 열정 넘치던 제가 갑자기 왜 그러냐고요?
왜냐면... 2월 말쯤 이였나, 그때부터 저는 서서히 무기력에 빠졌어요.
그동안 면접 보는 날 이외엔 하루 종일 집에 박혀 공부하거나 코딩만 하다 보니 점점 지쳐갔고
면접탈락과 서류탈락이 연달아 되다 보니 무언가 사회에 외면받는 느낌 이 들었다고 할까요
아무래도 부정당하는 기분을 받고 나니 의기소침도 해고 점점 무기력해지는 나날이 지속되더라고요
무기력이란 게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것처럼 저도 느끼지 못하게 서서히 잠식해 왔고
어느 날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고 싶지도 않아 잠만 자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유튜브에 '면접왕이형'님의 영상을 보고 머리를 해머로 내려친 기분이 들었어요
이 영상을 보고 더 이상 금쪽같은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러 보내지 말자! 정신 차리자! 이렇게 각성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 이 무기력감은 한 번에 낫는 병이 아니었나 봐요 처음부터 바로 좋아진 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오늘은 이 정도도 잘했어, 이거라도 했으니까 잘 했어 , 스스로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하나씩 하나씩 예전 루틴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나름의 극약처방을 또 했는데 그건 남자친구가 출근할 때 저도 무작정 남자친구 차를 타고 출근길을 따라 나갔어요.
남자친구 회사 건너편에 있는 스터디카페에 50시간을 충전하고 ,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의 패턴을 따라 하며 아침엔 같이 회사건물 1층에서 커피를 먹고 서로 갈길 가고 점심 같이 먹고
오후엔 공부하고 퇴근할 때 맞춰 같이 집에 가고 , 이런 식으로 루틴을 천천히 찾아갔습니다.
지금은 다시 한번 힘을 얻어 면접도 보러 다니고 , 파이썬 공부도 추가로 시작하고
오늘은 정보처리기사 실기도 접수했답니다. 추가로 SQLD과 오픽도 준비 중이에요
저는 3월~4월에 해야 할 단기 목표를 잡고 있어요
이렇게 탄력 받았을 때, 꼭 이루려고 합니다
작년부터 쏟아져 나온 개발자 구직자분들 중 취직이 안되어 쌓여있는 중고 신입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올해 취업시장이 조금 풀렸다고 한 들 , 올해 새로 추가된 저 같은 new개발자들 까지 있다 보니 자리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작년보다 더 심한 한파 같아요, 그래도 다들 좌절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열심히 해봅시다
저처럼 냉골취업시장에서 힘이 들어 엉엉 울고 싶고 좌절하려는 취준생 분들
제 글을 본다면 조금이라도 힘 얻으시고 같이 으쌰으쌰 했으면 좋겠어요
꼭 취뽀해요 우리
https://github.com/gayulz/MyStudy_commitRepo
GitHub - gayulz/MyStudy_commitRepo
Contribute to gayulz/MyStudy_commitRepo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𝐷𝑒𝑣𝑒𝑙𝑜𝑝𝑒𝑟 𝑆𝑡𝑜𝑟𝑖𝑒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정보처리기사 실기 2회차 후기 (0) | 2024.07.28 |
---|---|
2024년 1월 ~ 3월 구직기간이야기, 첫 출근을 앞두고 쓰는 이야기 (0) | 2024.04.12 |
멀고도 험난한 포트폴리오 만들기 (0) | 2024.01.31 |
그대의 Git은 안전한가요 ? (1) | 2024.01.31 |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위한 3일 (0) | 2024.01.31 |